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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애(드라마,영화,예능)/예능

황교익의 죽기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101,E07,160121 "대게 그리고 동해의 과메기 "

by 하루린 2016.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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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참맛 대게, 지금의 대게의 철이죠. 그리고 대게라고 하면 바로 영덕, 아니면 울진...지명에 따라서 대게의 맛이 약간의 틀리다고 하는데...


원래 울진은 강원도행정구역이었지만 고속도로가 경상북도로 먼저 생기면서 경상북도로 편입이 되었다고 하네요. 여기 거일마을은 산과 바다에 둘러싸인 마을 모습이 게 알처럼 생겼다 하여 게알 마을이라 불리다 지금은 거일 마을이 됐다는 유래가 있네요.  


대게 국수죽... 대게 국수죽은 대게 삶은 물에 자연산 김을 넣고 우린 뒤 비린내를 없애주기 위해 된장을 살짝 풀어낸다. 그리고 대게 살과 내장을 잘 발라낸 뒤 육수에 넣고 시래기를 썰어서 육수에 넣고 다음으로 국수를 반 잘라서 넣으면 완성... 이 대게죽은 예전에는 대게가 비싸지 않아서 귀한 쌀을 대신해 국수를 넣고 죽처럼 불려 먹었다고 한다. 대게 국수죽의 맛은 복합적인 맛. 여러 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맛...


대게살밥.. 이 대게 살밥은 말린 시래기를 24시간 물에 담가둔다. 물에 불린 시래기는 물기를 꽉 짠 뒤 쌀 위에 올리고 고구마 껍질을 벗긴 뒤 큼직하게 썰어 올린다. 대게는 살을 발라낸 뒤 올려주고 밥을 안치면 된다. 이 때 밥물은 일반 반의 반 정도만....


동해 대게의 서식지는 바로 이 왕돌초... 이 왕돌초는 동서길이 21km, 남북길이 54km 여의도 면적의 2배나 되는 지역인데요. 이곳은 수심이 3m에서 최대 600m 정도로 대게를 비롯해 126종의 해양식물이 서식하는 곳... 이곳에서 대게를 낚아 올리는데요. 대게의 맛은 지역이라기 보다는 바로 수심.. 수심이 깊을 수록 그 맛이 단맛이 난다고 하네요. 


그러면 진짜 대게의 조건은 무엇이냐.. 대게는 하얀 뱃살은 물이 찬 게, 빨간 뱃살은 살이 찬 게.....


박달대게.... 정말로 맛있는 대게... 배부분이 황금색...그리고 등껍질의 색이 더 진하고 배가 단단한 것...천마리 중 한마리 나올까 말까 한 대게... 색이 짙고 더 반짝반짝하며 노란색이 짙게 나오는 대게...그리고 이 대게는 최불암선생님이 아주 거친 남성으로 나오는 드라마인 "그대 그리고 나"에서 대게를 서울로 선물하는 장면에서 대게가 모두에게 알려지게 되었네요. 


보통의 사람들은 과메기하면 꽁치로 알고 있는데요, 원래는 청어가 바로 과메기였습니다. 그래서 영덕을 가면 아직도 청어로 하는 과메기가 만들어 지고 있다고 하네요. 예전의 청어는 포항, 영덕에서 잡히는 물량이 많아서 일본이나 중국으로 수출을 하였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사졌다가 다시 20년이 흐른 지금에서 다시 조금씩 잡히기 시작을 하네요.


이 과메기는 관목이라고 하는 한자에서 왔는데요. 이런데 이런 관목에 대한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요. 눈이 투명해서 관 눈이 뜷어질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관목이라고 한 설이 있고, 꼬챙이로 눈을 꿰어서 말려서 관목이라고 하는 설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허리에 묶어서 말리기에 그런 것은 아니고 일본에는 꼬챙이를 사용해서 눈을 꿰어서 하기도 하네요.

청어는 수분이 30~40% 남을 때까지 말리기를 반복을 하는데요. 얼었다가 녹았다가를 7일정도 반복을 하면 기름이 잘 스며들어 쫄깃하고 고소한 청어 과메기가 되네요.


청어 과메기 양념구이는 고추장, 마늘, 홍시 등 갖은 양념을 넣고 이 양념을 걸쭉해질 때까지 졸이고 석쇠에 구워 낸 청어 과메기 위에 양념을 발라 주면 되네요. 이 음식은 밥하고 같이 먹어야지 그 진가를 알 수가 있네요. 


청어 회덮밥은 청어를 2~3일 정도 말린 청어로 채를 썰어서 만든 건데요...


그리고 구룡포.. 포항의 과메기는 바로 꽁치 과메기..구룡포의 과메기가 유명하게 된 이유는 바로 북서계절풍과 영일만 바닷바람교차하는 최적의 지점이며 겨울철 평균 온도 영하 5도에서 영상5도라는 것... 거의 10도 이상 차이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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