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2회 2015년1월28일, 칼국수....

하요! 하루린입니다.

전편에 이여서 2회의 수요미식회에서는 칼국수... 추울때나 비가 올때 먹을 수 있는 칼국수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칼국수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만두와의 교감이 좋아요...

먼저 이 수요미식회 식당 선정 기준은

원조 노포 : 식당의 역사가 그 음식의 역사가 된 집

맛,서비스,분위기 : 전국구로 명성을 떨친 집

위 기준으로 수요미식회와 자문단의 선정

문 닫기 전에 가봐야 하는 음식점

첫번째 칼국수 집은 바로 명동교자 (구)명동칼국수... 주소는 서울시 중구 명동 2가 25-2

1966년 시작해 약 50년째 성업중인 식당이고, 닭고기 육수에 면을 넣고 끓이는 충청도식 칼국수인데요. 한국 여행 가이드북에 자주 등장하며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식당계의 한류스타라고 하네요. 12시 전에 가야지 줄을 안 서고 먹을 수 있네요. 돈이 선불이여서 회전율이 굉장히 빠르네요. 반정도가 외국사람들이라고....특이나 이 집은 예전 2009년도 "미남이시네요"에서 등장한 식당이기도 하여서 외국인들이 많다고 하네요. 특징은 제물국수, 육수의 성분이 국수에 그냥 베이고, 그만큼 국물이 탁하고 불맛도 나고 돼지갈비 맛도 납니다. 또 다른 메뉴는 찜 만두(보쌈모양).... 겉절이 형식의 마늘향이 가득한 김치가 일품이네요. 이곳은 아쉬운점은 바로 대접을 받아야 하는 음식점에서 대접을 못 받는다고 하네요.

두번째 집은 바로 찬양집.... 주소는 서울시 종로구 돈의동 27

1965년 개업하여 50년째 성업중인 음식점이고, 멸치육수로 만든 해물칼국수로 서민들의 칼국수 집으로 대표적인 곳이네요. 낙원상가 뒤편에 위치는 음식점이네요. 20원부터 영업을 시작... 1인용 식사하는 곳이나 2인이상이 식사하는 곳으로 나누워져 있네요. 해물칼국수인데 김가루가 엄청 들어가네요. 멸치국물의 시원한 맛과 면발은 오동통하고 제면기를 이용해서 뽑네요. 비지락과 미더덕이 들어있네요. 그리고 들어가는 다진 양념이 해물의 풍미를 더 해주세요. 이곳의 인기비결은 바로 국수, 육수, 김치가 모두 무한 리필.... 친할머니 같은 정겨운 곳이며 주문하면 그때부터 만두를 하고요. 원래는 만두를 하는 곳은 아니라고 하네요. 대중적이고 서민적인 식당이라고 보시면 되요. 주인이 바뀌어도 맛은 그대로 이어져 오는 집......

세번째 칼국수집은 국시집.... 주소는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1가 9

역시나 이집은 1969년도에 개업을 했으며 성북동, 혜화동, 명륜동 칼국수 가게들의 원조라고 보시면 되요. 한우로 우려낸 경상도식 안동국시 정재계 인사들의 단골집으로 유명한 곳이네요. 이 집은 간판이 조그만하게 적혀 있네요. 그냥 먹고 싶으면 알아서 찾아오라는 것.... 손으로 써는 장인정신이 있네요. 국물이 잔한데 깔끔한.... 면발은 그냥 하늘하늘하네요...  이 집의 육수의 비결은 한우사골+잡뼈+양지머리, 사태를 넣고 푹 끓인 것. 겉절이 김치가 아니고 익은 김치를 주네요. 여기의 반찬은 육전과 어전이 나오네요. 아쉬은 점은 주차가 안 좋네요. 

네번째 집은 소호정.... 주소는 서울시 서초구 양재2동 392-11(본점)

청와대 밥상에 올랐다는 바로 그 식당... 이 식당은 1984년 안동국시라는 상호로 개업을 했고 안동반가 출신의 창업주가 안동식 칼국수를 재현한 것...이곳은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오찬에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인테리어가 깔끔하며 양이 푸짐한 국수.... 면발은 부드럽고 한우 양지 고기를 가지고 국수의 국물을 내는데, 뽀얀 국물이 일품. 그리고 별미는 수육인데 두툼하고 부드러움이 겸비 되었다고 하네요. 깻잎짚을 수육에다 싸먹거나 면에 싸먹어도 좋네요. 현역의원들이 주로 많이 오는 곳. 아쉬운 점은 칼국수가 공장 메이드라는 느낌...인간미가 별로 없다는 느낌. 

알아보고 가는 것

분식의 날은 1969년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분식의 날' 일명 무미일로 지정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쌀로 만든 음식 판매를 금지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