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부터 약간의 규칙이 바뀌었네요. 그래도 최고이네요. 오늘의 메뉴는 바로 비빔밥....정성 들여 지은 밥위에 꽃피운 오색 찬란한 채소들과 신선한 육회의 환상적인 만남은 모든 전통한식의 종지부를 찍는 음식이네요...그럼 3대천왕에서 다녀온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익산의 다른 비빔밥은 바로 진미식당... 이곳은 주소는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 황등리 902
이곳은 이곳은 익산의 황등비빕밥인데, 고명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다고 하네요. 이곳은 그릇이 뜨겁다고 하네요. 조심하셔야 할 듯, 여기는 육회가 그냥 올라오는 것이 틀리고, 다른 당근이나 오이.. 다른 고명들이 올라가네요. 황등비빔밥은 항상 먹기전에 밥만 먼저 먹고 나서 비벼서 먹어야 하네요. 일반 비빔밥 보다 비비기 쉬워서 작은 그릇에 담겨 나오네요. 밥알은 부드럽고 같이 있는 고명들은 아싹아싹하게 씹히는 맛이 있네요.
첫번째 천왕은 익산 시장비빔밥.... 3대째 고집스럽게 지켜온 맛이며, 이곳은 주소는 주소는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 황등리 584-14
이곳에는 솥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어떤 것이 있다. 바로 이 솥은 토렴을 하기 위한 솥인데, 솥안에는 선지가 들어있어요. 식은밤에 콩나물을 넣고 더운 국물을 여러 번 부었다가 따라내어 덥히는 것. 국밥은 이것을 50번을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육회와 파를 버물려서 그 위에 올려서 나오네요. 먼저 보면 밥이 비벼진 상태로 나오는 비빈밥....이런 비빈밥이 나온 이유가 바로 익산의 풍물시장 근처에 예전에 유명한 대리석 석산이 있었고 바쁜 일정에 빨리 식사를 하기 위해서 그리고 돌가루를 마신 석공들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필요하기에....토렴의 구수한 맛은 바로 선짓국에 있네요.
이곳은 육회에 절재된 양념을 하네요. 이곳은 육회는 주연급....익산은 솥에 염통과 비계를 넣어서 끓이고 그것을 내어서 잘게 잘라서 그것을 비빔밥에 넣어서 나오네요. 그리고 염통과 파와 함께 솥안에서 데치고 이렇게 하면 국수인지 모르겠네요. 양파 등 고명으로 사용하는 것을 물에 데쳐서 고명으로 사용을 하네요. 이미 야채에 힘을 줄 필요가 없다, 육회에 절재된 양념이 들어가기에...
두번째 천왕으로 초대된 곳은 천황식당 이곳은 주소는 경남 진주시 대안동 4-1
이곳의 비빔밥은 올려진 고명이 너무 아름답네요. 그리고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아담하고 정갈하며, 마당에 장독대가 많네요. 이곳은 고명을 올리기 전에 홍합을 끓여서 양념장을 만든 것을 올려놓네요. 그냥 고춧장을 넣지 않고 먹는 것도 좋네요. 고명은 잘게 잘라놓아서 넘기기 쉽고 선짓국의 선지는 잘게 썰어서 놓아서 넘김이 좋아요.
전주는 별도의 육회 양념을 만들어 사용하는데, 진주에는 포탕(맛나니 간장)이라고 하는 것이 주연인데요. 이것은 홍합과 말린 문어을 솥에 넣어서 삶아 건진 뒤 삶은 홍합을 건져서 다져 그것을 간장과 함께 우둔살과 살짝 데쳐서 밥 위에 올려서 나오네요. 그리고 채소를 잘게 썰어서 나오는데, 여기서 고명으로 올라오는 고명은 칠보화반(일곱색깔의 꽃밥), 여름에는 호박나물을 더해서 팔보화반, 봄 가을은 미나리가 더해져 구보화반. 여기는 기생의 도시여서 그만큼 요리인 진주비빔밥이 예쁘고 화려하네요.
세번째 천왕은 바로 이 집 화랑식당 이곳은 우시장에서 갓 잡은 신선한 한우육회가 좋은데, 주소는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시장길96
이런 먼저 대접에 나오는 선짓국... 그리고 나오는 이상한 하얀 것의 정체 그리고 고춧장은 담아서 나오는 정성.. 이곳의 비빔밥을 먹는 방법은 먼저 고명만 비벼서 아무것도 안 넘은 상태에서 먹고, 반찬들을 넣고 비밀병기(돼지 비계)를 투척하여 먹는데, 개운한 맛이 나는 비빔밥.
육회에 사용되는 살은 우둔살...그리고 그 외에는 홍두깨살이 사용되며, 여기 이 부위는 엉덩이 뒤에 있는 살이네요. 갓 잡은 소고기는 접시에 붙이면 붙어서 안 떨어진다고 함. 여기의 간장, 고춧장은 직접 담그신 것. 그리고 함평은 그냥 그대로 생고기를 사용을 올리네요. 그리고 비밀병기인 돼지비계...이것은 식감을 좋게 하기 위해서 차가운 물에 담갔다가 다시 뜨거운 육수에 데쳐서 나오네요.
'문화,연애(드라마,영화,예능) > 예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요미식회 8회 2015년3월11일, 밥과 먹으면 그 맛이 최고 돈가스!!!!! (0) | 2015.10.13 |
---|---|
수요미식회 7회 2015년3월4일, 짜장면과 짬뽕과 먹는 탕수육!!!!! (0) | 2015.10.12 |
수요미식회 6회 2015년2월25일, 너무나 다른 정통 이탈리아 파스타 (0) | 2015.10.06 |
수요미식회 5회 2015년2월18일, 정성스럽게 만든 전통만두.... (2) | 2015.10.06 |
셰프끼리 제6화 요리를 선보이는 셰프들, 그리고 시칠리아 입성 (0) | 2015.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