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린입니다. 오늘은 고사성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예전에는 한문도 교과서가 있어서 배우고 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터군요. 그래서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특히나 한문을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한문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 없더라고요. 뭐 한자능력시험을 통해서 등급을 올리신 분들을 제외하고요. 그러다보니 이렇게 저도 잘 모르지만 알고 싶은 고사성어가 있으면 몇개씩 같이 묶어서 올려볼려고 하네요. 그래서 오늘은 인터넷을 서핑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고사성어를 올려보도록 할게요.
요 몇달전에 종방을 한 KBS 사극 "정도전"하고도 관계가 있는 고사성어인데요. 그것은 바로 이전투구(泥田鬪狗), 석전경우(石田耕牛)라는 말이네요.
1. 이전투구 / 泥田鬪狗 泥 진흙 이, 田 밭 전, 鬪 싸울 투, 狗 개 구
진흙밭에서의 개의 싸움이니, 명분이 없고 상처뿐인 다툼을 말함.
이것은 강인한 성격의 함경도 사람을 평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명분이 서지 않는 일로 사납게 싸우는 것도 칭해지는데 예전 조선 태조 이성계가 정도전에게 우라나라 팔도 사람들에 대해 4자 평을 해달라고 하자. 그가 "이전투구(泥田鬪狗)"라는 말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위에 보신것 처럼 함경도 사람을 평하였다는 말에 주의해야 할 것인데 태조 이성계의 고향이 함경도 영흥(함흥)이었기에 안색이 붉어졌다고 하네요. 그러자 정도전은 다시 다른 고사성어를 내었던것이 바로 "석전경우(石田耕牛)" 라고 하는데요.
2. 석전경우 / 石田耕牛 石 돌 석, 田 밭 전, 耕 밭갈 경, 牛 소 우
돌 밭을 경작하는 소라는 의미로 돌밭은 갈기 어렵기에 황해도(함경도) 사람의 근면하고 인내심이 강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것을 의미하네요.
결국은 정도전이 이성계에게 "석전경우(石田耕牛)"이라는 말을 함으로써 이성계의 마음을 누그려뜨리게 하였다고 하는데요.
결국 정리를 해보면 이성계가 우리나라 팔도에 대해 이야기 해보라고 정도전에게 이야기 하자 그는 "함경도 사람들 처럼 명분이 서지 않는 일로 사납게 싸운다고 하였고" 이것에 분노한 이성계의 마음이 불편하자. 정도전이 이번에는 "함경도 사람은 부지런하고 근면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하였다"하여 이성계의 마음을 누그려뜨리게 하였다는 내용이네요. 이 내용을 보고 있으니 정도전이라는 인물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일개 신하인주제에 하나라의 왕을 들어다 놓았다 하는 것 보니까요.
오늘날에는 "이전투구(泥田鬪狗)" 말의 뜻을 진흙탕에서 싸우는 개라고 칭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명분이 서지 않는 일로 사납게 싸우는 것이라고 하여 의미가 그렇게 좋은 뜻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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